회사를 퇴사하고 2016년 3월에 혼자갔었던 오사카여행입니다.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간 경황이 없었기에 블로그도 시작했겠다싶어 하나씩 남겨보려고해요. ㅎㅎ
해외여행자체가 처음이었던지라, 부담반 설렘반으로 다녀왔던지라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이생생하네요 ㅋㅋ
(하지만, 지금 생각하는게 그떄당시와 살짝 다를 수도 있어요.. 바보라서 기억력감퇴)
그런데 이때 남긴 사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고, 날림 사진들이많아서... 매우 쉐ㅅ임 ㅠ llorz
여행날짜: 2016.03.08~03.12 4박 5일
여행계획세우기
무작정 그냥가기엔 해외난민이 될 수 있고, 첫여행이기에 최대한 알차게 가보고싶어서 대략적인 스케줄을 짜봤어요. 스케줄은 위시빈이라는 사이트에서 4박 5일의 루트를 계획했고, 그덕에 지도를 미리 살펴 볼 수 있어서 교통편, 대략적인 도보시간등을 사전에 파악 할 수 있어서 넘 좋더라구요. (거리계산까지 다해줌 ㅋㅋ 핳...)
(개인적으로 여행계획에 도움을 많이준 KK누나에게 너무 고맙네요 ㅠㅠ)
사전에 계획을 탄탄히 세웠다면 오사카주유패스같은것을 이용하여 지하철, 관광명소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어요.
사실 주유패스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도 무난하지요..ㅋㅋ 2일 3일차는 숙소랑 주유패스기준으로잡아서 위랑 아래로 나눴어요.
(국내 티켓팅하는 사이트에서 가끔식 저렴하게 나오니 사전 계획세울때 참고하면 좋습니다.)
(주유패스 2일짜리를 운좋게 26,000원에 샀었던걸로 기억나네요)
내가세운계획(위시빈): 나홀로 오사카 4박 5일
오사카주유패스사이트: 한국어홈페이지바로가기
오사카시교통국: 한국어홈페이지바로가기
대략적인 움직인루트, 교토(4일차)부분만 현지상황이 달라져서 위시빈과 다르게 루트를 변경했어요.
전체적으론 기존계획과 큰변함이 없습니다.
오사카출발
항공편은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으로 예매,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가 항공이라그런가..? 의자와 의자사이의 폭이 너무 쫍네요 x_x) 여유롭기보단 성인남자기준으로 딱 맞는정도.. 그래도 저렴하니까 Pass!!
비행기안에서 무슨목적으로 일본에가는지 적으래서 관광목적이라고 적은후 승무원한테 냈어요.
그리고 숙소주소를 한자로 미리 다이어리에 적어가길 잘했단 생각이듭니다. 다 기제해야하거든요.
당황하지않고 샤샥
옆에 모녀끼리 여행오신분도 같이 앉았는데, 서로가 해외여행 처음인지라 정보공유하면서 가다보니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ㅋㅋ (2시간소요)
도착후 입국심사를 걸쳐서(무려 빠른걸음 "칸코니 이키마시타"라고 하고 3등으로 하이패스!!) / 다른분들은 1시간정도 소요됐다고 하시던..ㅋㅋ 그때문에 서둘렀었어요. 간단하게 공항버스를타고 간사이공항역으로 온 후 난카이선을 타러이동 했어요. (허둥지둥하느라 사진이 너무없어서 아쉽네여.. ㅠㅠ)
간사이공항역에서 난바역까지 라피트는 1130엔 / 공항급행은 920엔인데, 혼자온것두있고 그냥 여유롭게 급행을 타기로했어여. 사전에 라피트 티켓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는데 이때 당시 일때문에 티켓팅을 못한건 함정.. ㅠ
(그리고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온 오사카주유패스2일짜리는 2일차~3일차에 쓸거라서 아껴두도록했져.)
난카이선이랑 JR이있는데, 오사카행은 무조건 난카이선입니다 하핳..
그리고 난카이선에서 내려가면 좌-급행 / 우-라피트 열차에요.
일본 전철은 한국처럼 카드로 터치하는 느낌이아닌, 개찰구에 표를 넣어서 반대편에서 표를 빼는 방식이라서 신선했어요.
난바역에서 급행을타고 반대편에 라피트가 온걸 바라보는중ㅜ, 다음에는 혼자말고 일행이랑 온다면 저걸 타볼생각입니다. ㅋㅋ 아까 같이 비행기 타고왔던 모녀분들은 저 라피트를 타고간다해서 여기서 헤어졌네여 ㅎㅎ
난바역에 도착한 직후 한컷! 라피트 출발시간이 공항급행보다 10분정도 늦게 출발했던듯..
(타이밍이 좋아서 급행타자마자 바로 출발함)
그런데 난바역에서 다시 그 모녀분들이랑 재회했어여.. 그냥 같은열차 타고온느낌이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승차감은 역시 라피트가 좋을듯하네요 ㅋㅋ 후기를 들어보니 역시 아쉽단 생각도 들더라구여..ㅋㅋ
도톤보리 - 신사이바시
도착후 난바역에서 닛폰바시역(숙소근처)까지 이동합니다.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사스가 오사카인가.. 그리고 길가다가 들리는 익숙한 한국어들이 제가 일본에 온게 맞나 착각을 일으켜줍니다.(다시한국에온건가?
(회사 퇴사한 직후 탈색하고가서 머리색이 살짝 은색+백색이에여)
이때, 숙소에 사전예약을 하고갔을때 이벤트로 와이파이 에그를 무료로 빌려준다하길래... 숙소들어가기전까진(간사이공항부터...)데이터 난민이였어여.. XD 얼마안되는 일본어로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며 겨우겨우 숙소로 찾아갔네요 ㅋㅋ (그덕에 사진을 남기지 못한듯!!!! ㅠㅠㅠㅠ) / 점심조차 사진이 없다니.. 진짜 정신 없던듯합니다.. ㅠㅠ
숙소에 체크인하기로 한시간은 넉넉하게 오후 3시, 그러나 후딱 잘 찾아와서인지 2시에 도착했어요.
민박집으로 예약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무난했고, 4박 5일에 12,500엔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정도 ^^.. 지금도 운영하고 계신가 모르겠네여(홈페이지가 안들어가짐..) 사장님이 젊은 30대 사람이였고, 한국인이였던터라 쉽게 친해 질 수 있었어요. 오느라 고생했다고 콜라랑 하겐다즈를 주시던... ㅠㅠㅠㅠ 숙소에서 짐정리 후 도톤보리랑 신사이바시로 바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도톤보리 랜드마크!!
이곳에서 지나가다가 아르헨티나누나랑 함께 찰칵했다. 처음에 일본인인줄 알고 길좀 물어볼려다가 한국인이라하길래 놀랬다고 하시던.. ㅋㅋ 서로 한장씩 남겼어요. (이곳아래는 리버크루즈라는 도톤보리 관광배가 돌아다녀요!)
도톤보리 중심지.. 3일뒤 사장형이랑 우측 스타벅스간건 비밀!
어딜가나 사람이 참 많네요 ㅋㅋ..
신사이바시로 가기전에 도톤보리에서 먹은 타코야키
본토오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여. 그러나 허겁지겁먹는탓에 뜨거워서 입천장 까지는줄... (ㅠㅠ
다먹었으면 다리를 건너서 신사이바시로 향합니다.
옷이랑 각종 브랜드매장이 즐비하며, 엄청난 인파에 정신이 없더라구여.. ㅠ 그래도 다 눈에 안들어오고 제눈에 들어오는건 길가다가 본 저 못난이 펭귄녀석... 일본까지와서 인형뽑기냐고 할 수 있겠지만.. 어쩔수없었어여.. 펭귄덕후라서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여 ㅋㅋ 그리고 200엔을 투자해서 이넘을 낚아올렸어요. (한판에 100엔임)
세가에서 뽑았는데, 인형뽑기매장이 한국과 다른점은 매장에 직원들 몇명씩 있었고, 사람도 역시 많았더라구요. 한 500엔정도 넣어도 못뽑는사람이 있으면 직원이와서 쉽게 뽑을 수 있게 자리를 선정해주고 도와주던 모습을 봤어요. 한국과는 사뭇 다른모습에 놀랬습니다. ㅎㅎ (학생몇명이 제가 펭귄뽑는걸보고 제가 어린애처럼 환호하는걸보니 뒤따라 뽑더라구여 ㅋㅋ 귀여웠음)
간단히 쇼핑을 했지만 모두다 사진이없네여!( 망했어요...ㅜㅜ
시장스시
신사이바시에서 돌아오는길에 '시장스시'라는 집에 들렸습니다. 테이블이 ㄴ자로 되어있고,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혼자오는사람도 많았으며, 이날은 일본인과 호주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았었어요. 한국인은 저 혼자였움.. ㅎ.. 새우랑 장어랑 참치랑 여러가질 시켰는데, 생각보다 적당한밥에 내용물은 커서 놀랬어요 ㅋㅋ 식감역시 물렁물렁하진않고 고소하고 찰진게 제입맛에 딱 맞아들더라구요. 가격도 무난한편이고, 간단하게 사케한잔시켜서 스시 6종이랑 생선장국(이름 까먹음)이랑 해서 약 1,200엔정도쓴걸로 기억이납니다.
역시 먹는데 돈쓰는건 아깝지않네여.. 나중에 한번 더 가고싶음 ㅎ
푸디움, 라운드 1
슬슬 해가 져가네요 어차피 본격적은 2일차부터, 1일차는 현지인된 느낌으로 놀자! 이니깐
계속 왔다갔다 했어여. 어딜가든 재밌고 신기해서..ㅋㅋ 그러다가 푸디움이라는 매장에서 후식도시락을 사기로합니다. 그리고 라운드 1이라는 게임장에도 잠깐 들려봤어요. 층마다 장르별로 아케이드 게임들이 있어서 놀랬습니다. ㅋㅋ
푸디움 - 와핳.. 이곳은 천국인게 분명해요. 술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먹을거+술이 오로지인데, 이곳이 뭐하는곳인가 싶을정도로 먹을게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XD 실시간으로 조리되어서 배치되는 벤또들.. 혼또니 스고이!
시간지나면 반값스티커도 붙여지니 타이밍 좋게간다면 그이상으로 담아 갈 수 있습니다.
시간은 많이 늦었지만, 잠깐 숙소들려서 물건들 놓구, 좀 더 아래인 덴덴타운에 잠깐 가보기로했어요.
현재는 한국에 다 정발된 기타도라(리듬게임)이지만, 이당시에는 신기하기만했어요. 직접보니까 감탄사밖에 안나오더라구요. ㅋㅋ 즐길수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음 ㅠ
정글은 피규어 가게인데, 다음에 문열렸을때 한번더 오도록 기약하고, 더 늦기전에 숙소로 향합니다. ㅋㅋ
그외에도 다양하게 다녔는데 일부사진들만있어서 계속 아쉬움만 남네여.. ㅠ
실수로들어간 R18(과연 실수로 들어갔을진 기억이 잘안남 ㅎㅎ)샵도 컬쳐쇼크였지만, 정말 다양한게 많은 오사카입니다.
호기심에사본 소바컵라면
그리고 오사카 1일차부터 함께한 못난이펭귄!@
숙소로 들어와서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간단하게 담소나누고 오사카 1일차 하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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