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관련된 사항들입니다.

반응형
여러가지/일상생활

화이자 백신 1차, 2차 후기

  • -
반응형

 

2차 약 1주일 정도 증상을 보며 쓰는 백신 후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화이자 후기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D

 

목차

     

 

1차 후기

예정에 없던 백신

예정에 없다가 주말에 갑자기 회사 동료로부터 화이자 잔여백신 연락을 받고, 9월 12일 아침 9시 30분에 소아과에서 접종을 하게 됐어요 XD

여러 언론에서 부작용이 많다는 이야기 때문에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근처 친구, 지인분들 회사 동료분들도 접종을 하게 되고 근처에서는 부작용이 없는 것을 많이 봐왔고, 무엇보다 연말이 되기 전에 위드 코로나가 될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체육시설을 운영하는데, 걱정을 주기 싫기도 하고 겸사겸사 기회가 되어서 맞게 됐습니다.

 

1일차 - 백신 접종

일요일 아침 일찍 병원(장소는 소아과)에 찾았습니다.

병원에 들어가서 예방접종 문진표를 간단하게 작성하고, 왼팔을 걷고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소아과여서 그런지몰라도 생각 외로 주삿바늘 느낌이 1도 없었습니다;; 잠깐 사이에 끝나서 놀랐어요.. ㅋㅋ '소아과라서 잘 놓으시는가 보구나!'라고 생각하고 접종 후 타이레놀 하나 사들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3~4시간 까지는 아주 멀쩡했어요..

 

 

그런데,,,

 

!@#$% 갑자기 팔이 아프더니 왼팔이 더 안올라가더라구욬ㅋㅋㅋ ㅠㅠ 다들 왜 냉찜질 해야한다는지 실감했습니다. 사람 체질마다 강도가 다 다르다고 하는데,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꼭 냉찜질하세요.. / 특히.. 주무시기 전에 ㅋㅋ

 

점심에 타이레놀 2알 먹고, 저녁에 2알 먹고 쉬었습니다.

 

// 술은 접종 당일을 비롯해 3일간은 안 먹는 게 몸에 이롭습니다...

// 샤워는 아침에 했다면 저녁에 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당일은 피하길 권고하는 편입니다.

 

2일차 - 백신 연차

월요일.. 회사에는 백신 연차를 냈습니다.

 

아침부터 드는 생각은..

완벽한 하루

안 아프더라도 냉찜질을 꼭 하고 주무시길 추천합니다. 저처럼 그냥 자면 엄청 얼얼할거에요..ㅋㅋㅋ

이날은 진짜 무리하면 안 되겠단 생각을 하면서, 오래간만에 하루 종일 아무 일 없이 쉬었던 날입니다.

머리에 미열이 있었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3일차 - 출근

바로 출근을 합니다. 타이레놀을 다 먹게 되어서 한통을 사서 출근했고, 업무 중에 어지러움과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그리고 전에 없었던 심장 통증이 ㅡ ㅡ... 생겨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보통은 피곤함과 통증이 동반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보건소에서 부작용 증상 확인 문자가 옵니다. 일단 다른 증상이 있을지도 모르고, 호전될 거라 생각하고 이날 증상 메시지는 발신하지 않았습니다.

 

4일차 - 다리 저림..?

전날보단 어지러움과 피곤함은 덜한데 왜인지 다리가 저리고 심장이 쑤시는 건 똑같았습니다.

어제 온 문자를 답하기로 했고, 증상을 오전에 쓰고 점심시간 이후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보통의 경우라서 괜찮다고 시간 지나면 호전될 거라고 합니다... 

 

5일차 - 저림과 통증은 계속

회사 동료나 다른 분들은 이 정도 되면 괜찮다고 해서 저도 괜찮겠거니 했는데, 좀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걸을 때마다 다리 쪽이 저려 왔습니다. 중간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주물러 줬더니 조금 완화가 되었습니다.

 

6일차 - 이후 상태 완화

다행히 저림이 사라졌습니다. 심장 통증은 이후 1주일간 간간히 일어납니다. 그리고 14일 차까지 무난하게 Pass 했습니다. 이날 여자 친구도 화이자 1차 접종을 했고, 저와 같은 절차를 밟았습니다. 냉찜질도 했고 4일차 까지 통증을 호소했지만 그 이후 괜찮아졌습니다. 

 

2차 후기

1일차 - 백신 접종

접종 날짜는 원래 2021년 10월 24일 예정이었는데, 1주일 당겨져서 10월 17일에 접종을 했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는 보름 정도 지났네요.. ㅎ

 

2차는 반창고 찰칵..

이번에도 같은 병원인 소아과에서 접종했습니다.  역시 아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D~~~~ (아직 접종 전인 줄 알았는데.. 끝났다고 가라고 하시던..)

접종해주신 의사쌤이랑 1차 때 겪었던 증상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화이자는 타이레놀보다 이브프로펜이 진통효과가 더 좋다'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 체질과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약은 꼭 상담해서 복용해주세요.

접종 후 약국에서 이브프로펜을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참고로 400mg이랑 200mg이 있는데 약국에 이야기하니 200mg으로 주셨습니다.)

 

이날은 아무 생각 안 하고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1차와 비슷하게 4시간 정도 후에 팔에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타이레놀 대신 이브프로펜을 먹었습니다.

 

2일차 - 백신 휴가, 어지러움 시작

예상은 했지만 확실히 증상은 있습니다. 항체 생성으로 전체적으로 퍼지는 느낌이 들고 팔을 올리면 아픕니다. 이날도 1차와 동일하게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확실히 두 번째 날은.. 아파요 ㅎ..

 

3일차 - 어라? 생각보다 무난하네

이번에는 타이레놀 대신 프로펜을 먹어서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겨서 인지는 몰라도 1차 때보다는 덜 아팠습니다. 출근을 했지만 일이 많아서 바빠서인지.. ㅡㅠ.. 아픈걸 많이 못 느끼고 집중해서 일만 하고 하루가 지났네요;;

 

4일차 - 심장통증

뭐지..? 전날에는 괜찮았는데 1차 때와 동일하게 가슴 쪽에 자잘한 통증이 있습니다. 1차 대비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프로펜을 먹고 무탈하게 지났습니다.

 

5일차 - 이후 자잘한 통증

5일차 ~ 10일 차인 현시점에도 자잘한 가슴 통증은 있지만.. 팔, 어지러움증, 미열은 없습니다. 1차 대비 괜찮은 느낌이고 2주 정도가 지나 봐야 알듯합니다. / 여자 친구는 오늘 5일 차인데 1차대 증상이 빨리 호전됐다고 합니다.

 

접종 완료 - COOV QR 증명

갱신을 누르자마자 바뀐 라이언의 자세 for 카카오

저는 방문 시 카카오 흔들기 기능으로 QR을 사용하는데, 갱신을 하니 라이언의 모습이 저렇게 봐 뀌었네요..ㅎ

COOV앱으로 여권 연동도 가능하니 미리 연동해두시면,, 언젠간 쓰일날이 있을 겁니다.

 

 

백신 접종 끝

이렇게 문자가 오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끝났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들이 있겠지만, 모두 다 이상 없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백신은 변종으로 의미가 없게 될진 모르지만, 하루빨리 더 좋은 치료제들이 나와서 코로나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ㅎㅎ 

 

반응형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공감 한번 눌러주세요~~!